안녕하세요. 찌루찌루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 할 맛집은 구미 상모동에 위치한 막창집인데요. 이곳은 막창도 맛있지만 숯불닭갈비도 맛있어서 자주 가는 곳이에요. 그럼 한번 소개해 볼께요.
아담한 공간의 맛집
이 곳은 그렇게 공간이 크지 않은 곳으로 예전 고깃집을 연상케 하는 집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정겹고 오게 되는 곳. 원형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좁을 수는 있지만 정겨운 분위기로 먹을 수 있는 곳. 테이블은 7개 정도 되는 작은 규모의 집이다.
돈가왕막창 메뉴
이곳의 메인 메뉴는 막창과 숯불닭갈비이다. 그 외에도 황제갈비살, 숯불삼겹살, 갈매기살이 있지만 이 곳은 막창, 불막창, 숯불닭갈비를 추천한다. 세트메뉴도 있지만 우리는 막창2인분, 불막창2인분, 숯불닭갈비 2인분을 시켰다. 황제갈비살을 제외한 모든 메뉴가 국내산이다. 원산지에 민감한 사람들이 오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돈가왕막창 밑반찬
이 곳의 기본 세팅이다. 콩나물무침, 묵은지찜, 쌈무, 쌈채소, 소스, 마늘로 구성되어 있다.
콩나물무침은 매콤새콤하면서 감칠맛이 있어 막창을 먹기전에 먹으면 입맛을 돋우어 준다. 묵은지는 밥을 부르는 맛이라 한공기 주문 할 수 밖에 없었다. 막창이 나오기 전에 밥 한 공기를 비워버렸다..
생막창과 불막창
먼저 생막창은 숯불에 구워 숯불향이 잡내를 없애준다. 고소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정말 술안주로 딱일 수 밖에 없는 맛. 약간 바삭하게 구워먹기도 하고 쫄깃한 식감을 원하면 적당히 익혀 먹으면 되는데 우리는 일부러 반반으로 구워 먹었다. 둘 다 각자의 맛이 있으니.
불막창은 맛있게 매콤한 맛이다. 4명이서 갔는데 2명은 많이 맵다고하고 2명은 그냥 맛있게 맵다고 해서 사람마다 맵기가 달라 얼마나 맵다고는 말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매워도 맛있다고 계속 먹는 맛이다. 뭔가 중독 되는 맛이랄까.
숯불 닭갈비도 시켰지만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다.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막창보다 닭갈비가 더 맛있었다. 양념도 잘 베어있는데 사장님이 자주 오셔서 구워주셔서 타지않고 딱 적당히 그을리게 해서 정말 맛있었다. 다리살을 이용하는데 퍽퍽하지 않아 좋았던 것 같다.
총평
숯불에 구우면 뭔들 맛있지 않을까. 숯불이 한 몫을 했다. 막창 자체도 신선하지만 막창의 맛은 대부분 비슷하지 않은가. 숯불을 입힌 것이 좋았다. 가격은 8000원으로 다른 곳과 비슷하기 때문에 별3개. 분위기는 호불호가 갈릴 듯하나 나는 이런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별점을 후하게 줬다. 물론 사람과 거리가 떨어져 않는 걸 좋아한다면 싫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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